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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조정훈 VS금민철, 6년을 기다린 빅매치,롯데자이언츠 드라마 같았던 주말 3연전이 끝나고 하루의 휴식을 취한 롯데 자이언츠는 목동으로 장소를 바꿔 우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에 즐거움을 찾기도 힘든 요일이지만 '화요일'은 마치 소개팅이 잡혀있는 결전의 날과도 같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만큼의 걱정도 동반되는 그런 날이 바로 '화요일'이다. 이렇듯 많은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화요일 경기에 두 가지의 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넥센의 깊은 마음을 느끼게 하는 가슴 뭉클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의 명칭은 'Remember the hero'!!! 지난 2000년 4월 18일 잠실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투병하다 지난 2월 7일.. 더보기
롯데자이언츠, 투수진의 몰락과 양상문코치 책임론 흐렸지만 춥지 않은 날씨로 야구를 관전하기 아주 좋았던 토요일, 롯데는 한화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또 다시 부진의 늪을 향해 발을 내디뎠다. '오늘은 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전날의 치욕적 패배에 대한 설욕을 기대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9 대 2 라는 스코어의 패배에 또다시 절망했다. - 이명우의 만족할 만한 투구 - 금요일의 1박2일 경기가 끝나고 다음경기의 선발투수가 발표 되었을 때 롯데팬은 또 한번 큰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선발은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 민국 넘버원 좌완 투수 류현진 이였던 반면에 롯데의 선발투수는 새내기 선발 이명우 였기 때문이다. 이명우는 지난경기 4년만의 선발등판에서 KIA를 상대로 6 2/3이닝 7피안타 2실점 하며 5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지만 단 한번의 .. 더보기
롯데의 첫승, 해결해야 될 문제들 주말을 마무리하는 일요일 저녁 롯데가 KIA를 상대로 12회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게임이 시작되고 1회말부터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게 되자 지난 게임들이 떠오르며 불안감이 살아났다. 하지만 4년 만에 선발투수로 출장한 이명우는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타자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다음 이닝의 공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득점- 야구에서는 '위기 뒤에는 찬스'라는 말이 통한다. 1회말 실점의 위기를 잘 넘긴 롯데는 2회초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가 중견수 앞 안타로 진루하였고 전날부터 좋은 타격을 보인 가르시아가 풀카운트의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하였고 주자는 3루로 보냈다.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불.. 더보기
로이스터의 황당한 선수 기용 롯데가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장원준의 호투가 있었지만 타지들은 침묵했다. 타자들의 엇박자가 심각하다. 전날 잘했던 선수는 오늘 못하고 오늘 잘한 선수는 또 내일 못하는 싸이클이 반복되고 있다. 이제는 연패가 적응 되어서 그런 걸까? 토요일의 경기에서는 롯데의 연패 충격보다 더 큰 자극을 주는 것이 있었다.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로이스터 감독의 선수 기용이 그랬다. 근육통으로 문제가 생긴 조성환을 대신해 정보명이 4회 수비에 들어서는 순간이 문제의 장면이다. 정보명이 2루 수비 하는 모습을 본적 있는가? 그가 한번도 2루수로 출장하지 않아서인지 아님 나의 기억력이 문제가 있어 기억을 못 할뿐인지에 대해 확인 할수는 없지만 나의 최근 몇 년의 기억에는 정보명이 2루수로 출장한 게임에 대한 기억.. 더보기
롯데의 4연패, 이제는 괜찮다. 이틀간의 꿀 같은 휴식을 보낸 롯데는 기아와의 1차전을 패배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국내 최고의 투수인 윤석민이 상대팀의 선발투수로 예고 되었지만 홈 개막전을 어깨 염증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던 그였기에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기대감을 가졌다. 그리고 롯데도 올해 최고의 용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도스키가 선발로 출전하기에 승리가 어렵지만은 않아 보였다. 게임은 예상했던 대로 양팀 에이스의 호투로 시작하였다. 각각 첫 이님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양팀의 투수전을 예고 하는듯 했다. - 불운이 함께한 첫 실점 - 하지만 롯데의 첫 실점은 빠른 시간에 이뤄졌다. 2회말 불운(?)이 겹치면서 기아에게 2점을 내준것이다. 첫 타자였던 최희섭과의 대결에서 좋은 볼카운.. 더보기
롯데의 우천취소 좋기만 한가?(4월2일예상) 롯데는 이틀간 내린비로 분위기 전환에 충분한 이틀간의 휴식을 가졌다. 개막전의 아쉬운 패배 이후 부담감에 짓눌려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야수들은 어느 정도의 긴장감만을 남겨두고 마음의 짐을 덜어 냈을 것이며 3연패를 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중간계투진은 심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어깨의 피로도 해결할 수 있었을 이틀간의 휴일 이였다. 야구관전을 하루 일과에 꼭 포함시키는 롯데 팬들도 며칠 동안 야구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많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한 휴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스태프를 비롯하여 팬들이 우천취소를 반기고 있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지금 당장 롯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승이다. 승리를 맛본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더보기
롯데를 위해 내렸던 단비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나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평소 밖에 돌아다니며 사람들 구경 하는걸 좋아하고 가끔은 사무실 뒤쪽의 산에 오르는 것도 즐기는 입장에서 비는 여러 가지 제약을 준다. 그리고 언제 부터인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괜스레 이런저런 잡 걱정들을 꺼내서는 필요 없는 걱정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비가 싫은데...야구 시즌이면 다른 이유들 보다 몇 배나 큰 이유 하나가 더 생긴다. 'XX경기 우천취소'라는 KBO의 게임 취소 공지사항은 하루 중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을 뺐어가겠다는 도전장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날은 그런 허탈한 느낌이 조금은 덜하다. 당장 오늘 하루 야구를 보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쉽지만 요즘과 같이 내가 응원하는 .. 더보기
총체적 난국 롯데.. 해답은? 롯데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기아와 함께 최하위에 랭크되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지만 홈 개막전 승리, 한대화 감독의 데뷔 첫 승 이라는 목표까지 더해진 한화의 의지가 더 강했나보다. 지난 월요일 양 팀의 선발투수가 발표되었고 예상했듯 한화는 국내 최고 좌완투수인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고 롯데는 송승준을 내세웠다. 상대가 류현진 이라는 국내 최고의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롯데가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류현진이 괴물 투수임에는 분명하지만 롯데를 상대한 최근 6게임에서 방어율 4.72, 자책점 21점에 머물렀다. 그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이 말해주듯 롯데는 류현진에게 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롯데의 선발인 송승준은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만 4승.. 더보기
롯데팬들의 불만과 걱정.. 과연 선급하다 할 수 있을까?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2연전은 연패로 끝나고 말았다. 시범경기 10승 2패!! 팀타율, 득점, 방어율, 홈런 등 팀성적의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롯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벌써부터 '봄데'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2경기 동안 총 득점은 5점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1득점은 상대수비의 실책에 의해서 겨우 얻어낸 점수이다. 5점이란 득점은 최고약체로 평가받는 한화가 SK를 상대로 얻어낸 점수와 같고 안타 수는 오히려 한화(17개)보다 작은 16개에 불과하다. 공격력이 최고 강점이라는 롯데가 상대적으로 약자로 평가받은 넥센과의 2연전에서 얻어낸 득점과 안타수가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우승 1순위로 평가받는 팀과의 연전에서 얻어낸 결과보다 작았으니 연패.. 더보기
시한폭탄 롯데 내야!! 그리고 이원석... 롯데는 3월19일의 시범경기도 넥센을 상대로 7대0라는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도 2경기만이 남았고 개막일도 1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게임을 계속 하고 있는 롯데를 보면 막을 자가 없어 보인다. 롯데의 시범경기 승리는 이제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고 있다. '봄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롯데는 항상 시범경기에 강했고 올해도 역시 나머지 7개 구단을 압도하는 승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 팬들에겐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시즌만 되면 결국 추락했던 롯데의 과거 모습들이 트라우마로 남겨져 있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는 불안감도 희망이란 단어와 공존하고 있다. 자이언츠가 이번시즌 팬들의 트라우마와 징크스를 깨트리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뭘까? 앞전에 적었던 '3월 16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