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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 SK전 2연승의 기회를 놓치다. 7월 10일의 사직구장은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의 1/4이상을 메우고 있었다.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은 그만큼 그날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과도 같은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롯데가 승리를 넘어 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팬들이 기대하는 바로 그것이다. 지난 금요일의 SK전 승리는 많은 롯데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시즌 전적 1승 9패의 절대적 약세를 보이던 SK전 승리는 그만큼 큰 의미가 있었다. 전날 경기의 승리로 행복감을 느낀 팬들은 이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 SK전 2연승이 바로 그것이다. SK전 연승은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였다. .. 더보기
롯데, 야신의 SK를 이긴 타선과 불펜의 완벽 조화!!!! 팀 승율 5할을 맞추기 위해 1승이 필요한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1위팀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승9패'라를 시즌 성적이 말해주듯 상대적으로 절대약세를 가지고 있는 SK와 대결은 팀 승율 5할을 맞추는 것에 만만치 않은 걸림돌이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롯데팬들은 상대전적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롯데의 위닝시리즈를 기대했다. 그리고 하위타선의 분발로 완벽에 가까워진 롯데의 타선은 이런 팬들의 기대를 뒷받침해줄 것만 같았다. 최근 경기에서 하위타선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균형 잡힌 타선을 구축한 롯데는 지난 선발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2자책점의 호투를 보였던 팀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SK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준비했다. 지.. 더보기
롯데, 완벽해진 타선!! SK야 한판 붙자~!!! 수요일 경기의 무기력한 패배와 무더운 날씨의 조합은 마산구장을 향하는 팬들의 앞길을 막아설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팬들은 그런 문제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앞선 두 경기보다 많은 인원이 마산구장을 방문해 롯데를 응원하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수요일 경기가 외국인 용병투수들의 대결이었다면 7월8일의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으며 롯데의 5선발 자리를 완벽하게 막아주고 있는 이재곤과 고졸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팀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성현의 선발 매치업은 각 팀의 미래의 에이스 대결이라고 명명할 수 있었다. 이재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이재곤의 기분 좋은 출발 지난 선발등판에서 제구력의 문제를 보이며 3이닝 5자.. 더보기
롯데, 3피안타 패배? 하위타선이 잘했으니 괜찮아~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지난해 가을만 하여도 마산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오늘도 졌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꺼내곤 했다. 2008시즌부터 시작 된 마산구장 연패가 팬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나지 않은 7월7일의 마산구장은 일부 팬들에게 '승리의 구장'으로 불릴 정도로 전혀 다른 이미지의 야구장이 되어있었다. 지난 6월11일 이번 시즌 첫 마산 경기에서 지긋지긋했던 10연패를 끊은 이후 롯데에게 5연승을 선물했고, 그중 3경기가 게임막판 역전승이었던 것이 영향이 컸다. 두 외국인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이날의 경기는 롯데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사도스키가 선발로 나선다는 점과 롯데가 마산구장에.. 더보기
롯데, 북치고 장구 친 전준우 (위기에 닥친 마산구장) 7월 6일은 롯데의 팬들을 혼란을 겪어야만 했다. 새로운 통합시가 생겨나며 마산시라는 호칭은 창원시가 되었고, 우리에게 익숙했던 마산구장이라는 이름은 창원 마산구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런 상황은 통합 창원시의 출발은 넥센의 구단 버스 기사분이 길을 찾지 못하는 해프닝을 만들기도 했다. 마산구장의 호칭이 바뀌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이들도 많았다. 프로 원년부터 롯데와 함께한 구장의 명칭이 바뀐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곳을 가득 메워줄 팬들과 그들의 열정은 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명칭을 환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7월 6일의 경기는 두 가지 부분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였다. 지난 삼성전에서 12명의 타자를 상.. 더보기
롯데,김수완의 삼진쑈 재현! 마산구장이 허락할까? 사람들은 일정과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 결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성공과 실패라는 일상들이 무수히 반복되며 한 사람의 일생이 만들어진다. 지난 주 이맘때쯤 롯데의 팬들은 일주일간의 일정을 보고 공통된 목표를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 (팬들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첫 번째는 3.5 게임차로 롯데에 앞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 내며 게임차를 줄이기, 두 번째는 1게임차로 롯데를 뒤 쫒고 있는 LG의 게임차를 더욱 벌리며 4강권 자리를 공고히 하는 것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두 가지의 목표가 잘 어울어져 삼성의 3위 자리를 빼앗는 것 이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 롯데팬들이 공통적으로.. 더보기
롯데, 서클체인지업 장착으로 능구렁이가 되어가는 장원준 롯데와 LG는 7월 3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5시간의 혈투를 벌였고, 롯데가 승리자가 되었다. 비록 다른 팀의 팬들이 보기에는 막장게임에 불과했을지도 모르지만 롯데의 팬들에게는 승리라는 단어만으로도 큰 의미를 준다. 막장게임이었든 어떻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5시간의 혈투 뒤의 낮(17시)경기는 보통 투수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선발투수들은 평소의 컨디션과 같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서지만 야수들은 전날 게임에서 쌓인 피로를 간직한 채 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양팀의 선발투수들은 지난 등판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의 장원준은 2이닝 동안 6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고, LG의 박명환은 5 2/3이닝 동안 10자책점을 기.. 더보기
롯데,야구역사에 승자가 되다. 장마비가 주말에 맞춰서 멈췄다. 가족여행을 준비 중인 직장인... 데이트를 계획 중인 학생?들을 위한 배려일까? 여행, 데이트.. 이유가 어떻든 상관없다. 비가 그쳐 야구를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롯데를 응원할 수만 있다면. 4위 자리를 정확하게 절반씩 나눠가지고 있는 팀들의 대결이다. 평소에도 예측하기 힘든 대결을 펼치는 양팀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모습들을 보이며 4위 자리를 차지 할 것인지 흥미롭다. 이대호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초, 이대호의 23호 홈런과 3득점 롯데는 경기의 시작과 동시에 상대투수 더마트레를 괴롭히며 득점에 성공했다.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김주찬은 선두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1-0의 볼카운트에서 변화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 더보기
롯데, 복수에 실패했지만 김수완의 삼진쑈를 봤다. 월요일 휴식일이 끝나고 새로운 일주일의 일정이 시작 되었다. 장마로 인한 이틀간의 경기취소와 SK전 패배로 오랫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롯데 팬들에게는 비가 내리지 않고 새로운 일정이 시작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거듭 말하지만 4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에게 3위 삼성, 5위 LG를 차례로 만나는 이번 주는 후반기 순위싸움을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다. 이런 중요한 일정에는 첫 경기인 화요일 게임이 아주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삼성이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였던 장원준이 선발로 예정되었고, 반대로 롯데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장원삼이 삼성의 선발로 내정 된 것은 승리를 기대하기.. 더보기
롯데, 삼성과의 복수전 승리로 장식할까? 비로 인한 이틀간의 경기 취소, 그리고 SK전 패배, 다시 휴식일.. 야구가 생활의 일부인 롯데 팬들에게 이보다 더 힘든 일정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롯데팬들을 아주 힘들게 했던 며칠 동안의 일정이 드디어 끝나간다. 몇 시간만 있으면 롯데는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보일 것이며, 팬들은 열광할 것이다. 다행이도 주말 일요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비 예보도 없는 상태이다. 롯데는 과연 새로운 일주일 동안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까? 롯데에게 이번 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모든 팀들이 시즌 중 절반 이상의 일정을 소화한 상태서 이번 주에 어떤 성적을 내고 어떤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느냐에 따라 후반기 일정과 부담감에 큰 차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