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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롯데, 6월을 맞이 하는 롯데 선수들의 자세(컨디션)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롯데에게 2010시즌 중 가장 힘든 달이 될 뻔했던 5월도 이제 지나가고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다. 5월이 시작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롯데의 '5월 위기설'을 내놓았었다. 롯데가 5월 한 달 동안 LG와의 3연전을 제외하고 1~4위팀들 만을 두 번씩(5, 6경기) 만나는 아주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개막전 이후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과의 대결이 많았던 일정에도 불구하고 8승 1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던 롯데에게 5월의 일정은 충분히 위기로 느껴질 만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결과는 달랐다. '아주 잘했다'며 칭찬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12승 11패의 성적으로 5할 이상의 승율을 기록했다. 한때 최다안타 순위 1~5위를 모두 휩쓸.. 더보기
롯데, 심판에게 놀아난 롯데,SK의 팬과 선수들 지난 주 초반 SK의 김성근 감독은 심판진의 판정에 대해 독설을 퍼 부었다. 김광현이 선발로 나온 지난 5월 25일 경기에서 심판의 무능한 볼 판정 때문에 밀어내기 실점을 하였고, 이로 인해 경기에서 패배하였다는 것이다. 김광현과 장원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실제로 심판의 판정에는 문제가 있어보였다. 그리고 해설자도 심판을 옹호하지 않을 만큼 명백한 오심으로 느껴졌다. 김성근 감독의 말처럼 실제로 SK는 3대0의로 뒤지고 있던 5회,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후 겨우 이닝을 마무리하고 김광현을 강판 시킨 뒤 삼성의 타선에 난타당하며 14대1의 스코어로 대패하고 말았다. 심판의 오심과 그로인해 선수들과 코치진이 받는 충격, 의욕.. 더보기
롯데,흙속의 진주 이재곤과 아쉬운 임경완의 투입시기 5월 29일 토요일의 하늘은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파랗고 맑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파란 하늘은 전국의 국민들에게 나들이를 종용하듯 하였고, 푸른 하늘의 보챔에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금요일 경기에서 지긋지긋하게 이어오던 11연패를 끊은 롯데는 SK 글로버의 상대로 이재곤을 투입하였다. 연패 중이었다면 '왜 하필 오늘이 백업선발이야?'라며 불평을 늘어놓았겠지만, 연패를 끊어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 나는 조금은 편안해진 마음으로 '이재곤이 얼마나 잘해주는지 보자'는 생각으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재곤 지난 두산전 투구 모습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 나쁘지 않았던 출발 - 경기가 시작되고 1회초 롯데의 타자들은 글로버의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 더보기
롯데,SK전 11연패를 끊은 사도스키와 불펜투수들 지난해부터 이어온 11연패의 악몽, 자신감 가득한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과는 달리 SK전은 항상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롯데는 다시 한 번 자신감과 승리의 의지를 장착하고 SK전 11연패를 끊기 위해 인천 문학구장으로 향했고, 팬들의 응원은 그들의 힘찬 발걸음의 후원자가 되어 동행하였다. 문학구장에 입성한 롯데를 SK는 첫 경기부터 카도쿠라라는 거대한 벽으로 막고 있었다.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도쿠라가 선봉에 선 SK를 공략하기는 쉽지만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롯데도 사도스키라는 걸출한 선수를 선봉에 세웠기에 거대한 장벽 앞에서도 여전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완벽한 전투요원이 된 사도스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말, 기습공격을 받은 사도스키.. 더보기
롯데, 홈런 6개와 송승준의 호투로 곰사냥에 성공하다 수요일, 사직경기장은 만원에 가까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챔피언데이'라는 이벤트의 영향도 있겠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보여준 역전승은 롯데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 새로운 주의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필요가 있었다. 연승을 이어나가기 원하는 롯데에게는 지난 등판에서 롯데의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보인 임태훈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노련한 피칭을 보인 송승준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송승준, 노련함을 보여주다 - 팬들은 롯데의 타선이 얼마나 임태훈을 공략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송승준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의 투구에 대한 관심부족은 다른 이유가 아.. 더보기
롯데,3일간의 휴식이 가져온 홍성흔의 부활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려 삼성과의 두 경기가 취소되었던 사직구장에는 또 다시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3일 동안 야구를 보지 못한 롯데팬은 또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에 마음조리고 있었다. 하지만 롯데팬들의 야구를 관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하늘도 알았는지 경기시간이 다가오면서 비는 멈추기 시작했고, 사직구장에는 4일 만에 경기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25일의 경기는 선발투수진이 무너진 팀과 중심타선에 문제가 생긴 팀간의 대결이었다. 두산과 SK로 이어지는 5월의 마지막 6연전을 준비 중이던 롯데에게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게임이었다. 중심타선에 문제가 생긴 롯데는 3일 동안 휴식을 가진 뒤였기에 선수들이 얼마나 컨디션을 되찾았는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보기
롯데, 두산과 롯데의 라인업! 누가 더 잘하나? 황금연휴에 맞춰 내린 비는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다. 그리고 야구팬들도 역시 목적지를 잃은 철새들 같이 이곳저곳을 방황해야했다. 비로인한 3일간의 휴식을 가진 롯데는 홈에서 두산을 상대한다. 롯데에게 이번 주는 아주 중요한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한다면 4위권 진입에 파란불이 켜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즌 중반 아주 큰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말 3연전이 SK와의 대결임을 감안하면 두산과의 3연전에서 우선 좋은 성적을 거두고 문학 원정을 떠날 필요가 있다. SK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대결을 펼치면 좋겠지만 징크스란 것은 쉽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양팀 선발 .. 더보기
롯데,뒤바뀐 상,하위 타선과 하늘에서 내린 '보약'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황금연휴를 기다렸던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여행을 계획했던 가족, 멋진 데이트코스를 준비했던 젊은 커플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계획을 수정해야만 했다. 전국에 퍼져있는 열정적인 야구팬들도 비의 횡포에 자유롭지 못했다. 세상의 그 어떤 '쇼'보다도 흥미 있고 박진감 넘치는 야구를 볼 수 없었던 팬들은 주말 버라이어티 TV프로그램으로 마음을 달래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무분별한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이번만큼은 일본의 도쿄돔이 부럽게만 느껴졌다. 주말경기 모두 높은 예매율을 보였던 롯데팬의 열성도 '비'라는 자연의 힘 앞에서 무릎 꿇어야 했다. 우천으로 취소 된 이틀과 휴식일인 월요일까지 합치면 총 3일 동안 롯데의 경기를 지.. 더보기
롯데, '패자'가 아닌 사도스키와 걱정스런 중심타선 프로야구경기가 펼쳐진 전국의 4개 구장이 매진사례를 이룬 석가탄신일, 롯데의 사직구장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4위팀 KIA와의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온 롯데는 3연패에 빠져있는 3위팀 삼성을 사직구장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삼으려고 하였다. 5월 21일의 경기는 각성모드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었다. 두 명의 투수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사도스키가 3경기 21 1/3이닝 동안 5자책점, 나이트는 2경기(선발 복귀 후 2경기) 13 2/3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팬들로 가득한 사직구장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회를 잘 넘긴 사도스키 - 1회초, 사도스키는 선두타자 이영욱을 삼진으.. 더보기
롯데,서재응의 잘못된 선택과 롯데의 미래 허준혁 전국이 한여름의 날씨를 보인 가운데 군산구장은 또 다시 양팀의 팬들로 가득 찼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4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경험한 롯데의 팬들은 에이스의 귀환과 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고 있었다. 롯데 에이스 조정훈이 13여일 만에 1군에 복귀하는 경기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은 군산구장에 모아졌다. 조정훈과 서재응의 맞대결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3승 0패에 3.07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서재응과 4승1패에 3.38의 방어율을 기록 중인 조정훈의 맞대결은 전날의 윤석민과 송승준의 맞대결에 비해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조정훈 (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2회말, 이틀연속 선취점을 내주다 - 경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