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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싱겁게 끝나버린 이대호와 류현진의 두 번재 MVP 경쟁 이대호가 롯데의 정규시즌 세 번째 MVP가 되었다. 금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분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59표를 받은 이대호가 30표와 3표를 받은 류현진과 김광현을 따돌리며 그 누구보다도 당당한 MVP가 된 것이다. 전대미문의 기록인 타격 7관왕을 달성했고,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세운 이대호지만, 시즌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까지도 그의 MVP 수상을 확신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류현진이라는 존재 때문이었다. MVP를 차지한 이대호 (사진출처:스포츠조선) - 05시즌 이대호를 누르고 MVP를 차지했던.. 더보기
롯데, '로이스터 감독 구하기'에 나서야 할 홍성흔과 이대호 오늘과 같은 날이 올지 몰랐다. 아니, 와서는 안 될 날이었다. 준 PO 1, 2차전의 연승을 지켜본 롯데팬 중에 시리즈 5차전 경기가 펼쳐지리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롯데는 포스트 시즌 홈 7연패의 징크스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고, 전문가들 대부분이 두산의 PO 진출을 예상하는 가운데 운명의 5차전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준 PO 5차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 팀의 선발투수들이 어떤 피칭을 보여주느냐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듯 경기에서 선발투수는 경기 전체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또 위력적인 피칭과 함께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하느냐에 따라 팀 전체의 전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 더보기
롯데, 착각하지말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을 뿐이다. 최악의 주말이었다. 롯데가 두산과의 준 PO 서울 원정길에서 2연승을 챙기고 돌아올 때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징크스에 약한 팀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포스트 시즌 홈 7연패(1999년 한국시리즈 1, 2차전 패배, 2000년 준 PO 1차전 패배, 2008년 준 PO 1, 2차전 패배, 2009년 준 PO 3, 4차전 패배)를 달리고 있던 롯데가 또다시 홈 2연패를 더 추가한 것이다. 준 PO 4차전은 롯데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였다. 영화배우 최송현씨의 시구로 시작된 경기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17개의 잔루 준 PO 4차전에서 롯데가 기록했던 안타의 수는 1.. 더보기
롯데, 약점을 장점으로 바꿨던 준PO 1차전!! 승리는 당연한 결과다.  9월 29일의 늦은 오후, 서울의 잠실구장 주변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잠실구장에서는 2010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 시작을 알리는 롯데와 두산의 준 PO 1차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기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은 이미 며칠전부터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6일에 시작된 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한 입장권 예매가 시작 시간 10분 만에 매진이 되었다는 점이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의 각오는 작년보다 몇 배는 높아져 있는 듯 보였다. 롯데의 경우 로이스터 감독 부임 이후 세 시즌 연속 포스트.. 더보기
롯데, 준 PO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들 2010년 9월 29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숨 가쁘게 달려왔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의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 시즌이 오늘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롯데와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단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2010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 시작을 알리게 된 팀은 롯데와 두산이다. 2009시즌 준 PO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2년 연속 준 PO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비록 준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이지만, 시리즈에 돌입하기에 앞서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의지는 마치 한국시리즈를 앞둔 팀들이 보여주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뒤 포스트 시즌을 통해 순.. 더보기
롯데, 선택의 기로에선 로이스터 감독!! 3루수 이대호를 고집할 것인가? 2010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모두 끝이 났고, 그토록 기다렸던 롯데와 두산의 준PO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한국프로야구 8개 구단 모든 팬들의 관심은 한 곳으로 모일 것이고, 롯데와 두산의 감독과 주장은 오늘 오후 잠실구장에서 진행될 미디어데이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며 진정한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릴 것이다. 사실 롯데와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는 이미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양 팀의 준 PO 엔트리가 26일 KBO를 통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롯데의 엔트리가 발표되자 많은 팬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재곤과 함께 롯데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수완이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롯데의 팬들은.. 더보기
롯데팬이 기억하는 2010시즌 한국 프로야구 기록들 포근한 날씨의 일요일 오후, 너무나도 상쾌한 날씨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한숨 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길게는 9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즐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몇 시간만 지나게 되면 행복했던 연휴가 끝나게 되고 또다시 반복적인 일상이 시작된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렇게 연휴가 끝이 나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 가운데 야구팬들에겐 또 하나 반갑지 않았던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희로애락을 같이 즐겼던 2010프로야구가 9월 26에 펼쳐진 3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큰 사고 없이 시즌이 잘 마무리 된 것은 반가운 일이 분명하지만, 또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팬들로서는 아쉬움을 표현할 수밖에 없어 보였다. < 2010시즌에 쏟아진 풍성한 기록들 .. 더보기
롯데, 26명의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선택 받게 될 선수는? 한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의 날이 밝았다. 가족들 간의 웃고 즐기는 목소리가 가득 해야 하는 그런 날이지만, 이곳저곳에서는 혼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여름 내내 전 국민을 힘들게 했던 집중호우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에도 어김없이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당초 30mm 안팎의 강수량을 예보했던 기상청의 발표와는 달리 최대 28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말 그대로 물 폭탄을 맞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는 목동구장에서 펼쳐지기로 예정되어 있던 롯데와 넥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취소시키고 말았고, 연휴 기간에도 집에서 경기를 기다리고 있던 롯데.. 더보기
롯데,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넥센, 무기력 했던 롯데 9월 7일의 오후, 부산의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넥센의 시즌 18차전이 펼쳐졌다. 같은 날 이른 오후 시간까지만 하더라도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인해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기에 경기의 진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게임의 시작시간이 다가올수록 그 바람의 강도는 줄어들었고, 경기가 시작 될 때에는 오히려 야구를 관전하기에는 최고의 날씨가 되어 있었다. 9월 7일 롯데와 넥센의 경기는 약간의 낯설음이 느껴지는 게임이었다. 지난 7월 15일 목동에서 펼쳐졌던 양 팀의 시즌 17차전 이후 40여일 만에 펼쳐지는 두 팀의 맞대결에 나를 비롯하여 많은 팬들이 낯설음을 느끼는 듯 보였다. 사도스키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 사도스키의 불안한 출발 1회초, 주심의 '플레이' 외침.. 더보기
롯데, '엘꼴라시코 더비'의 해결사가 되어 줄 강민호. 사직구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홈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니, 오늘의 날짜를 알리는 달력에는 '9월 01일'이라는 선명히 표시되어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새로운 달이 시작 된 것이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9월의 첫 날에도 부산지역은 강열한 햇볕아래 바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어 올 해 가장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 되었던 부산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어제 발표 되었던 일기예보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이다.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산 지역의 롯데팬들은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을.. 더보기